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듀나 게시판 (문단 편집) === [[쿨]]/[[시크]] === 수많은 이용자들을 한 마디로 정리할 수는 없지만, 느슨하게나마 "쿨시크 워너비"가 상대적으로 많다고들 이야기 한다. 이는 크게는 모태가 되는 홈페이지의 성격때문이고, 작게는 운영자인 듀나의 성향이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용자 수가 늘어나면서 아이돌이나 그냥 생활잡담이 주가 되는 면이 있어 이런 정체성도 많이 흐려졌다. 2015년 이후 이용자가 크게 감소하고 남성 회원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더 분위기가 흐려졌다. 과거 듀게회원들은 대체로 강한 자의식으로 무장하고, 몇몇 인문학자들의 일방적 주입식 주장이나 강연에 대해서 비판적 거리두기를 하는 편이었다. 확실하게 검증되지 않은 인문학적 이론이나 이념적 주장을 쉽게 받아들이지는 않는 [[회의주의]]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스노브]] 성향이 많은 회원들일수록 오히려 더 이런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나도 알 만큼 안다', '일방적으로 가르치려고 하지마라' 식의 지적 자존심이 원인인 듯, --인문꼰대 극혐?-- 어떤 특정 이념에 몰입하는 것을 꺼리는 성향 때문에, 한두 가지 [[거대담론]]이나 특정 학자 몇 명의 사회 이념으로 현실을 재단하는 식의 사고에 대해서 전체주의적이라며 거부감도 심했던 편이다.[* [[https://twitter.com/djuna01/status/609756365683187712|메르스 사태 당시 어떤 인문학자의 시사 논평에 대한 듀나의 비아냥]]. ] 혹자는 듀나 게시판을 가리켜 "취향 까다로운 인문학 대학원생들의 모임"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실 이것도 다 옛날 얘기이다.이러한 이미지를 구축했던 초기 멤버들의 활동중단과 정치적 이슈들에 대한 신규회원들과의 불협화음으로 활동이 많이 줄어든 상태이다. 요즈음의 듀게는 인문학에 대한 관점이 은근히 냉소적인 구석이 있어서, 유교 불교류의 동양철학은 낡고 철지난 고루한 이념으로 치부하고, 현실 변화를 끌어내지 못하는 골방 인문학, 관념적 고담준론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거나 비판적이며, [[포스트모더니즘]]류의 해체주의 이론에 대해서는 말장난이라며 조롱하는 경향도 있었다.[* [[http://www.djuna.kr/xe/10974083|#]] 요즘 대중강연을 하는 철학박사 [[강신주]]에 대한 혹평글, 매우 과격한 제목에 경멸적 비판적 내용을 담고 있다. [[http://www.huffington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16915|인문학에 대한 듀나의 시니컬한 관점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최근의 칼럼 기고문]]. ] 오히려 듀나 게시판의 분위기는 [[과학만능주의]], [[과학적 회의주의]], [[반신론]] 계열과 더 가깝다는 의견도 있다. 인문학이 아니라 오히려 자연과학 워너비라는 것이다.[* 이러한 [[쿨게이]]적 분위기는 사람마다 다르게 평할 수 있겠지만, [[skepticalleft.com|모 사이트나]] [[최지룡|염세주의를]] [[쿠메타 코지|표방하는 작가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듯이, 결국 보수적 결론으로 흐를 뿐이거나 [[스노비즘]]의 발현이라는 비판이 있다.] 듀나가 철학 전공자이기는 하지만 평소 공공연하게 드러내고 다니지도 않고, 칼럼이나 비평에서도 철학 용어나 철학자를 언급한 경우가 거의 없다. 듀나 본인이나 듀게회원들이나 오히려 인문학보다 [[자연과학]]에 더 호의적이며[* 생각해보면 듀나부터가 [[SF]] 작가이다. [[과학적 방법론]]과 [[자연과학]]에 대한 [[과학만능주의|신뢰가 깊은 편이다.]] 듀나는 트위터에 <지적사기>의 저자인 [[앨런 소칼]]에 호의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소칼은 정통 좌파라는건 함정~~ 과거 듀게에는 [[종교]]는 물론이고, [[무당]], [[점성술]], [[사주]], [[풍수지리]] 등 [[신비주의]] 사상, [[혈액형 성격론]]~~이거 비판할때 보통 여성비하가 들어가는건 함정~~[* 사실 다른 [[유사과학]]과 달리 혈액형 성격론에 대한 비판은 [[허수아비]] 치기에 가깝고 [[나무위키]]도 그런 편이다. 애초에 이걸 진지하게 믿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창조과학]] 등등 다양한 [[유사과학]]에 대한 매우 경멸적인 비판이 자주 등장하기도 했다. 회원들간에 논란이 있지만 [[한의학]]의 과학성과 가치에 대한 격렬한 논쟁이 있었던 적도 있었다. 대체로 한의학을 불신하는 듀게 회원들이 더 많았던 편. 과거 정기적으로 한의학 비판 꾸준글을 올리는 회원이 있었는데, 참다 못해 한의사협회 등에 비방행위를 신고하겠다는 회원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유사과학 류를 비판하는 거야 당연하겠지만, 종교나 한의학 등에 대한 태도는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적어도 [[인문주의]]자보다는 과학주의자의 취향에 가깝다.[* 물론 인문주의자가 저런 주장을 할 수 없다는 건 아니다. 대체로의 선호를 말하는 것.] 자신의 인간관계를 되짚는 '''[[에세이]]''' 수준의 신변 토로는 듀나 게시판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문화이다. 다른 곳이라면 [[나르시시즘]]으로 몰리기 딱 좋은 내용이다. ~~싸이 [[허세]]글 필력 향상 버전~~ 이러한 글이 귀여운 수준이면 다들 지나치다싶게 토닥여 주지만, 게시판 성향상 보수주의나 마초이즘 냄새가 나면 정말 대차게 까인다. 신변잡기 글 중에는 [[우울증]]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비중이 다른 곳에 비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높고 그것을 잘 받아 준다는 의견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그들이 보기에 적당해 보이는 정도'''일 경우에만 잘 받아 준다. 오히려 듀게는 오래전부터 '''인터넷상의 소수자'''에는 가혹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를테면 양극성장애(BPD, 보통 [[조울증]]이라고 한다.)로 인해 혼란스럽고 강렬한 감정을 토로하는 글을 자주 올리던 모 회원을 보고 우리는 그런거 꼴보기 싫다는 식으로 쫓아낸 적도 있다. 그 회원이 다른 회원을 비난한 것도 아니고, 단지 좀 답답해 보이는 정도였는데도 말이다. (병원에 가라고 조언을 받으면 가겠다고 했다가 다시 무섭다고 안 가겠다고 하는 등 좀 답답하고 짜증날 만은 했다.) 듀나게시판이 자처하는 엄격한 정치적 올바름에 따르면 이러한 배척은 신체적 장애인이 위생관리를 잘 못하거나 기물을 무너뜨린다고 쫒아내는 거나 다름이 없기에 모순의 극치를 달린다.] 사실 듀게의 '문화적 진보주의' 성향도 원래는 스노비즘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는 삐딱한 지적도 있다. 보수보다는 진보적인 편이 더 있어보이고 서구적으로 보인다는 관념이 이러한 경향을 부채질했는데,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이 진보적이다 라는 명제에 집착하기도 한다.[* [[http://patricidaljubilee.egloos.com/5722991|듀나게시판에 대한 오해]] 듀게의 [[스노브]] 정치성에 대해 다룬 글]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진보는 어디까지나 문화적 진보 내지 일종의 신좌파적 테제에 한하며, 별로 [[강남좌파|세련되고 쿨시크해 보이지 않는]] [[노동운동]]이나 [[마르크스주의]]적 테제에 대해서는 관심이 미미하며, 꼴통 구좌파 취급을 하는 편. [[다음 아고라]]나 [[82쿡]], [[루리웹]], [[클리앙]] 등 여러 커뮤티니 사이트가 흔히 오해를 받듯이, 이 곳은 강한 반보수[* 특히 [[꼰대]], [[가부장제]], [[마초]], [[호모포비아]]를 혐오하는] 성향이지 진보좌파 성향이 아닌 중도개혁우파 정도의 범야권, 친노 성향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회민주주의]]보다도 훨씬 보수에 가깝다. 현실에서 잘 쓰이지는 않는 표현이지만 [[사회자유주의]]라면 맞을 수 있다. 듀나는 [[임권택]]을 비롯한 한국 원로 영화감독들의 고루함, 변하지 않는 고집에 대해서 매우 비판적인 언사를 트위터에 늘어놓기도 하고 [[https://twitter.com/djuna01/status/588240452811235328|#]] 비평 글에서도 한국 원로 감독들의 구시대적 성향을 비판한바 있다. [[http://www.entermedia.co.kr/news/news_view.html?idx=2219&bc=&mc=|#]] 회원들 역시 한국 영화보다 외국 영화를 더 선호하는 편. 2000년대 중반 이후 한국영화 붐과 한류 유행 이후 한국 대중문화가 일본 이상으로 [[갈라파고스화]]되어간다는 비판적 견해도 등장하기도 했다. 해외에 비해서 한국의 인디 음악 문화가 자기도취적이고 발전이 없다는 비판글이 올라오기도 했으며, 의외로 한국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도 그리 높지는 않으며 미국 할리우드 영화, 주류 블록버스터 영화에 대한 글이 좀 더 많은 편.변화를 거부하는 은둔형의 독립예술가 작품들보다는 주류적인 대중문화 흐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꾸준히 유지하려고 하는 경향이 지속되어 왔다. 최근 듀게에서 영화 이야기가 크게 줄어든데에는 아마도 이런 취향이 작용하고 있다고 할수 있을 것이다. 특히 2008년 이후의 한국영화 흥행작에 대해서는 호감을 별로 보이지 않고 있다. 예외적으로 게시판에서 화제가 된 작품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정도, 최근 평균적으로 높은 흥행실적으로 올리며 범람하고 있는 한국 느와르물 영화가 한국남성의 자기도취와 여성혐오 정서를 가득 담고 있다며 맹렬히 비판하는 듀나([[http://www.entermedia.co.kr/news/news_view.html?idx=4588]])뿐만 아니라 듀게 회원들 상당수가 한국형 범죄 느와르물에 대해서는 거의 무관심하며, 한국 사극이나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소재 영화, 80년대 이전 [[시대극]], 북한 관련 소재 영화도 관심이 적은 편이다. 또한 듀나와 흡사하게도 듀게 회원들도 외화 중에서는 [[슈퍼히어로 영화]]들에 대해서 대체로 호평이나 관심이 적은 편이라, 히어로 영화들이 2008년 이후 한국에서도 연이어 성공하고 있는 문화적 흐름에도 부정적이다. 듀게만의 불만은 아니겠지만 국내 대형 제작사와 배급사의 결탁에 의해서 한국 영화 흥행작에 외화들과 독립 영화들이 밀려나는 멀티플렉스 극장가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비판적이다. 이 때문인지 최근에는 개봉영화보다는 [[넷플릭스]]의 외화 작품들을 평하며, 서로 추천하는 회원들이 늘어났다. '''대한민국 [[아저씨]]'''들을 가열차게 깐다. 주인장 듀나와 듀게 게시판에서 경원되는 '''아저씨'''는 일종의 스테레오타입 - 구시대적인 가부장들이므로 이런 공통적 이해 하에서 별다른 설명 없이 묶일수 없는 집단을 적당히 묶어놓고 타자화시켜 일단 무작정 까면서 한풀이를 한다. 게시판의 남성 회원이 문제 제기를 할 경우 남성 중심의 게시판에서 여자들 까는 것과 같은걸로 취급하려 한다. 정치적 공정성을 내세우면서 스스로들 편한 부분에선 보편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 [[조이럭 클럽]]의 작가를 연상하게 하는 성향이 있다(...)] 스스로 내세우는 PC함 덕분에 특정 계층에 대한 멸칭을 쓰는 것은 금기시되나, 듀나가 리뷰에서 '개저씨'라는 용어를 한 번 사용하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http://www.djuna.kr/xe/index.php?mid=review&page=2&document_srl=11611926|이미 주인장 듀나부터가 쓰고 있으니...]] 2019년 영화 [[조커(2019)]]로 인해서 오랜만에 게시판에 영화 논쟁이 일어났다. 영화 내용이 사회 비주류 빈곤층 백인 남성 이른바 - [[인셀]]들의 울분을 자극하고 폭력을 조장한다는 등의 비난이 많으며,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비판도 많아 찬사가 주류인 다른 영화 커뮤니티들보다 <조커>에 대해서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는 회원들이 다수이다. 듀나 또한 트위터에 비판 리트윗으로 영화 <조커>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대해 반발하며 영화를 옹호하는 회원들도 일부 보이지만, 다른 커뮤니티보다는 비난의 비율이 높은 편. 물론 흥미롭게 봤다는 평도 다소 있으나 이 영화를 단순히 인셀 옹호 영화로 단정짓는 회원도 있다. 그외에 2019년 9월부터 [[조국(인물)|조국]] 전 법무장관과 관련해 평소 두 배의 글 리젠율을 보였다. 막말회원이 앞장서서 조국에 대한 옹호 의견을 내고 있고 어그로를 끌던 회원들의 비판의견이 거의 양분되지만, 주로 40대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터줏대감들이 옹호의견이 많다. 특정 연예인에 대한 반감으로 무리한 까임도 많은 편이다. 일부 회원들끼리는 여자 아이돌을 현대판 [[기생]]으로 통칭하는 경우도 있고 루머, 성형의혹, 커리어에 대한 비판을 스스로 제시하다가 다른 회원들에게 제지당하기도 한다. 듀나 게시판이 소수자 옹호 등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는 곳이다 보니 정치적 공정함에 대해 예민한 편이었는데, 이게 양날의 검이 되어 병적인 수준으로 이른 측면이 있다.[* 어떤 회원이 아기사진 게시물 꼴보기 싫다면서 아기를 잃어서 보기 싫다에서 동물 잃은 사람은 동물사진도 보기 싫다까지 퍼졌고, 이런 사람들 걱정까지 하면서 사진을 검열해야 마나 하다가 결국 아기사진이나 동물사진은 소제목을 다는걸로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결국 아기사진 등 올리는 사람들이 많이 떠났다. 그 이외에 듀나가 학을 떼였던 사건중에 하나인 반말사건이 있다. 어떤 네임드 회원이 혼잣말인지 친목질인지 반말을 찍찍 달고는 했었는데 어떤 회원이 게시판 규칙중 하나인 존댓말 규칙을 무기삼아 태클을 걸어서 시끄러웠다. 듀나도 트위터로 이런걸로 싸우는지 이해가 안간다면서 자기 게시판인데도 불구하고 지지를 쳤다. 주인없는 무주공산으로 만드는데 일조를 한 사건문화와 [[마초이즘]]에 푹 절어있는 인간형. -을 의미하는 점에 가깝다. 듀나 게시판의 주류가 여성들이거나 저런 여성들의 시각에 공감하는 남성이었다. 그 이외에도 특정인이 왠지 스토킹 할것 같아서 특정인이 자신의 글에 댓글을 달거나, 글을 쓰면 무시하거나 글을 지워버리는 희대의 사건이 벌어졌다. 직접 당한 당사자는 듀게 네임드이고 친해지고 싶어서 그의 글에 댓글을 달았을뿐인데 갑자기 무시 당하는것 같아서 상당히 기분 나빴는지 글을 올렸고 며칠 있다가 그 문제의 듀게 네임드는 과거에 트라우마가 있어서 자기한테 친절하게 굴다가 해끼칠까봐 무시했다고 한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결국 호감을 보였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죄도 없는 사람이 졸지에 왕따가 된것이다. 그러나 아무도 이 네임드를 비난하지 않고 잘했다고 옹호하는 댓글들만 달렸다.] 그렇게 정치적 올바름에 병적으로 집착하지만, 정작 자신들의 - 그리고 기성 사회운동의 - 범주에 들어 있지 않는 소수자들에 대해서는 그대로 비하적인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는 [[인지부조화]]를 보이며, 자유주의적 성향을 보이면서도 담론의 억압 문제에 대해서는 고민이 없는 듯. 심지어 4.3문학상 수상작인 [[장강명]]의 소설 [[댓글부대(소설)|댓글부대]][* 참고로 이 소설에는 일베(혼자 실명 지못미)를 비롯하여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들임을 쉽게 연상할 수 있는 여러 사이트들이 나오고 통렬하게 풍자되고 있다.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잘 보여 준다.]에서 적나라하게 풍자되어 등장하였다(!) 실명으로 등장한 것은 아니지만 누가 봐도 알 수 있을 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